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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9시30분쯤 포항시 남구 대보동방 27km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구룡포 선적 자망어선 503재현호(4.98t)가 침몰했으나 선장 김모(48세·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씨 등 선원 6명은 사고 20분만에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구룡포선적 채낚기어선 519 성용호(26t)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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