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량새마을금고 에어컨 등 경로당에 기증
경산시 진량새마을금고(이사장 채기환)가 어르신들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진량읍 경로당에 에어컨과 냉장고 등 3천여만 원어치의 가전제품을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 환원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진량새마을금고는 11일 진량읍사무소에서 이사장과 송병수 읍장, 마을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천여만 원어치인 슬림형 에어컨 30대와 500ℓ용 대형냉장고 5대를 25개 경로당에 기증했다.
이 금고는 지난해에는 그레이스 차량 2대(시가 2천400만 원 상당)를 구입, 진량읍 자율방범대와 해병전우회에 기증했고 2003년에는 무인 등기부등본발급기(3천만 원 상당)를 진량읍사무소 민원실에 설치했다. 2002년에는 추곡 수매가 차액 2천500여만 원을 보상해 주기도 했다.
1981년 자본금 126만 원, 회원 65명으로 출발한 이 금고는 1990년 이후에만 매년 경로당과 봉사단체에 겨울 난방기름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후원금 지원, 장학금 전달 등 지금까지 지역 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약 3억 원 상당을 환원했다.
채기환(68) 이사장은 "금고가 업무를 시작한 지 24년 만에 자본금 500억 원, 단기 순이익 11억100만 원(2004년 기준)을 올리는 등 경북도 내 최우수금고로 성장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들의 참여와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환원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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