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2위인 현대백화점이 11일 농협유통과 손잡고 대형소매점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조만간 법인을 설립하고 신개념 대형소매점 '하나로·현대클럽(가칭)'을 열 예정이다.
양사는 각자의 강점인 의류·잡화(현대백화점), 식품(농협유통)을 합친 복합 할인매장으로 기존업체들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농협유통은 전국에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26개 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롯데, 신세계와 함께 백화점 '빅3'로 불리면서도 유일하게 대형소매점이 없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