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독도지키기 종합대책(1천9백12억 원)과 경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3천600억 원) 등 총 157건 3조4천768억 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 지원 사업안을 국회 예결위 소속인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에게 전달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경북도의 '2006년 국가지원 건설사업 현황'에 담긴 국비지원 요구 사업을 소관 부처별로 보면 건설교통부에는 △중부내륙 고속도로 등 지역 내 총 9개 지구의 고속도로 건설비 8천449억 원 △포항-울진 간 국도 건설비 1천500억 원 등 23개 지구 국도건설비가 포함됐다.
또 농림부에 대해서는 △중규모 농촌용수 개발사업비 1천500억 원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비 700억 원 △풍기인삼랜드 조성비 52억 원 △중규모 농촌용수개발 조기시행비 50억 원을 요청했다.
산자부의 소관 사업은 △산업단지혁신 클러스터 조성 220억 원 △2단계 밀라노 프로젝트 93억 원 △구미 디지털 전자·정보 기술단지 조성 78억 원 △포항 테크노파크 조성, 철강소재 기반산업 지원센터, 지역혁신 특성화 사업 각각 50억 원 △하이브리드 신소재 기술지원센터 45억 원 △경북 해양생명환경 산업지원센터 건립 44억 원 등이다.
경북도가 건의한 내년도 지역 예산 사업 중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사업이 계속 사업으로는 2천600억 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으며 △포항-울진 간 국도 4차로 확장 1천500억 원 △포항-영일만 신항건설 505억 원 △동해 중부선 철도 부설 사업비 500억 원 △안동-상주-영덕 고속도로 300억 원 △'87회 전국체전' 기반시설 확충비 330억 원 순으로 큰 사업이었다.
신규 사업으로는 △경주 역사·문화 도시 조성사업(3천600억 원) △기계-신항만 간 고속도로(300억 원) △문경-영주-울진 고속도로, 동북아 연합센터 건립, 체험형 해양과학관 건립(각각 50억 원) 등이 주요 사업으로 꼽혔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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