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건(高 建) 전 국무총리는 10일 자신이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나 정치적 자문을 구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고 전 총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에 이회창씨나 그 측근과 전화 한번한 일이 없으며, 더구나 만난 일도 없다"며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과 완전히 다르다"고 밝혔다.
고 전 총리의 한 측근도 "고 전 총리가 누구를 찾아가거나 할 그럴 분이 아니다"면서 이 전 총재와의 접촉설을 일축했다.
이 전 총재측의 이종구(李鍾九) 전 특보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 전 총리가 무엇 때문에 이 전 총재를 만나며, 이 전 총재도 무엇 때문에 고 전 총리를 만나느냐"면서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총재의 다른 한 측근은 지난 6일 저녁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고 전 총리가 최근 경기고 동문 선배인 이 전 총재에게 정치적 자문을 구한 것으로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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