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류 뛰어 넘어 자연과 인간의 사랑을 노래해
제15회 방정환 문학상 수상자로 노원호(동시)씨와 송재찬(동화)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노씨의 동시집 'e메일이 콩닥콩닥'과 송씨의 동화집 '나는 독수리 솔롱고스'.
경북 청도 출신인 노씨는 대구교대와 한국외국어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매일신문과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문단에 데뷔했다.
현재 한국동시문학회 회장과 새싹회 이사를 맡고 있다.
노씨는 강과 바다를 소재로 삼아 자연과 인간을 노래하면서 시류에 초연한 투명한 시정신을 보여왔다는 심사평을 얻었다.
특히 수상작인 'e메일이 콩닥콩닥'은 어린이들의 일상적인 관심사를 동시로 승화시킨 점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동시문학상·세종아동문학상·은하수동시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동화부문의 송씨는 서울 신묵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회장으로 '민들레의 나비','하얀 야생마' 등의 동화집을 냈으며, 대교문학상·이주홍문학상·소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흥사단 3층 강당에서 열린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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