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한번 잡기도 어렵다는 고래를 닷새 만에 2마리나 잡아, 횡재를 한 어부가 있다.9일 오전 울진군 죽변항 동쪽 2마일 해상에서 오징어 등을 잡는 죽변선적 정치망 어선 제2동해호(11t급)의 선주 최정랑씨는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 한 마리를 발견,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길이 4.6m, 둘레 2.8m의 이 고래는 창이나 작살 등에 의한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이날 오후 죽변 수협 어판장을 통해3천600여만 원에 경락됐다. 최씨는 지난 4일 새벽에도 같은 장소에서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길이 4.9m의 밍크고래 한 마리를 건져 4천200만 원에 위판한 바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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