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0일 '러시아 2차대전 승전 60주년' 기념행사 참석 및 북핵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모스크바를 출발, 2박3일간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10일 오후)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함께 특별기편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이동,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단독 및확대정상회담을 갖는다.
노 대통령은 지난 94년 6월 김영삼(金泳三) 대통령 이후 우리나라 국가원수로서는 11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계기로 자원.에너지 분야에서의교류 확대 등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증진방안을 집중 모색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또한 북핵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 원칙을 밝히면서 동북아 평화번영 정책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과 카리모프 대통령은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후 양국 자원개발협력약정, 사회보장협정 등 서명식에 임석한데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국빈방문에는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등 40여명의 중소기업인을 비롯, 54명의 경제인이 동행해 한-우즈벡 경제교류 확대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노 대통령은 1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주최 양국 경제인 오찬, 사마르칸트시 시찰, 고려인 동포 초청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갖고 12일 오전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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