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찰서는 2003년 11월 태풍 '매미' 때 지품면 신양리 주민 4명이 피해지역 제방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보상금을 많이 받기 위해 폐원된 복숭아 밭에 묘목을 급히 심어 보상금 1억2천여만 원을 허위로 타낸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개입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영덕군청 건설과 관련 서류 일체를 압수하고 공무원들의 관련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숭아 폐원 묘목을 평가한 감정사무소 등에 대해서도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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