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있는 곳은 어디든 달려간다"

입력 2005-05-07 10:24:24

해병대 폭발물처리반

'폭발물 처리 걱정 마세요.'

지난 1994년 4월 4일 창설된 해병대 상륙지원단의 폭발물 처리반은 포항지역 유일의 폭발물 전문 처리반이다.

반장인 방자문 준위와 처리담당관 이원찬 중사를 비롯해 총 5명으로 구성된 소수정예팀인 폭발물처리반의 임무는 막중하다.

군은 물론이고 민간 지역에서 발견된 폭발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 이들은 항시 대기상태를 유지하며 24시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이들은 지난 2003년에 155㎜ 고폭탄을 비롯해 군내에서 38회, 민간지역에서 12회, 총 50회에 걸쳐 1천793개의 폭발물을 처리하는 등 창설 이후 수만 건의 폭발물을 처리했다.

처리반장 방자문 준위는 "위험에 대한 부담은 느끼지만 폭발물 하나하나를 제거할 때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을 성실히 완수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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