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성동 일대 신라시대 고분이 도굴을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3월부터 경주 황성동 906의 2, 5 고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봉분 아래 석실구조를 확인했으나 유물은 발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황성동 고분이 1987년 토용(土俑·흙으로 만든 허수아비)이 다량 출토됐던 황성동 석실분과 비슷한 성격일 것으로 판단했지만 도굴 피해를 본 것으로 보여 유물을 확인할 길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