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에이즈'인 재선충병이 지난달 25일 달성군 다사읍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일주일 만에 북구 국우동 운암산 자락에서 또다시 발견되는 등 대구에도 재선충이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6일 "지난 2일 국우터널 인근 운암산에서 20그루의 소나무 고사목(1ha)을 발견해 시료를 채취한 결과 재선충병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특히 이번에 발견된 국우동 지역은 팔공산 도립공원(군위 방향)과 인근해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20일까지 감염된 소나무와 반경 200m 이내에 감염우려가 있는 수천 그루를 베어내고 인근 지역에 5차례에 걸쳐 항공 방제를 할 계획이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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