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일 오전 독도를 전격 방문한 것을 항의했다고 일본 외무성 관리들이 4일 밝혔다.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추규호(楸圭昊) 주일 정무공사를 불러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한-일 양국의 갈등 와중에 진 장관이 독도를 방문한 것을 항의했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추 공사는 사사에 국장에게 한국 정부에 이 같은 항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진 장관은 지난 2일 헬리콥터 편으로 울릉도와 독도 등을 찾아 이동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등 현재 이들 지역에 제공되고 있는 정보통신 서비스 현황을 둘러봤다.
(도쿄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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