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북대 대강당 공연
'제2의 에디트 피아프'로 불리는 프랑스 샹송의 자존심 파트리샤 카스가 7일 오후 7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무대를 마련한다.
1994, 2002년에 이은 세번째 단독 내한 공연이자 대구에서 갖는 첫 무대.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파트리샤 카스는 전 세계적으로 1천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프랑스 샹송의 대표주자다.
샹송에 재즈, 블루스, 록의 요소를 섞어 샹송의 영역을 새롭게 확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녀의 목소리는 남성적인 힘과 여성스런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겸비한 점이 특징. 때론 우수에 젖은 듯한 목소리로 샹송만의 감성과 느낌을 전해준다.
화려하고 격정적인 무대 매너도 빼놓을 수 없는 그녀만의 매력이다.
세련된 외모를 바탕으로 2002년 클로드 를르슈 감독의 영화 '레이디스 앤 젠틀맨'에 제레미 아이언스와 함께 출연했고 국내 화장품 CF모델로도 얼굴을 비쳤다.
"영미권의 팝에 밀려 불어권 음악이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샹송만의 매력을 사랑하는 사람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파트리샤 카스의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
'2005 Sexe Fort World Tour'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Il Me Dit Que Je Suis Belle', 'Une Fille De l'Est' 등 지난달 7일 국내에서 발매된 콘서트 실황앨범 '투트 라 뮤지크(Toute La Musique…)'에 수록된 곡과 기존의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4만4천~8만8천 원. 1544-5057.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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