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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가 정우범(59)씨의 개인전이 두산아트센터에서 10일까지 열린다.
미국 워싱턴 '갤러리 미셸'의 전속작가인 정씨는 수채화의 새로운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 물에 적신 종이를 붓으로 두드리는 독특한 작업과정을 통해 서로 다른 색의 물감이 번지는 우연의 효과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수채화는 '가볍고 경쾌하다'는 통념과 달리 정씨의 작품은 묵직하면서도 따스한 느낌을 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053)242-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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