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이 2일 정식 출범했다.
윤종용 DGIST 이사장(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DGIST 설립으로 수도권과 중서부권에 치중됐던 과학기술의 지역적 불균형이 완화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1980년대 초 미국이 스탠퍼드대학을 중심으로 실리콘밸리를 조성한 것과 같이 DGIST를 중심으로 동남권의 퓨전테크노밸리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DGIST가 국토 동남권의 R&D 핵심기관으로서 최적의 연구시설을 갖추고 세계적인 석학을 영입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의근 경북지사도 "세계 일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R&D 기능이 취약한 대구경북의 산업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DGIST 현판식에는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이해봉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 조해녕 대구시장, 이의근 경북지사,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 박종근 국회 재정경제위원장 , 서상기·김석준 국회의원, 이재용 열린우리당 전 대구시당위원장, 정우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이덕천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한화갑 민주당 대표, 지역대학 총장, 지역 언론사 대표, 과학기술인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해 DGIST 출범을 축하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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