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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밤 11시쯤 구미시 공단동 ㄱ공고 운동장에서 쏘나타 승용차에 불이 나 차 안에 있던 김모(39·청주시 흥덕구)씨가 숨지고 불이 옮겨붙으면서 주변에 주차된 차량 2대도 모두 탔다.
경찰은 김씨가 이날 동창회에서 술을 마신 뒤 술을 깨기 위해 시동을 걸어놓고 차 안에서 잠을 잤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수사하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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