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朴槿惠) 한나라당 대표가 그동안 타고다니던 중형승용차를 대형차로 바꾸었다.
박 대표는 지난해 총선때부터 중형차인 SM-520을 자신의 전용차로 지금까지 이용해 왔다.
제1야당 대표가 중형차를 타고다닌 것을 처음 본 사람들은 꽤 놀라기도 했던게 사실.
하지만 당 대표로서 공식 행사와 장거리 이동이 워낙 많은 만큼 이 차량을 계속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 번은 연일 혹사당한 차량에 무리가 발생해 행사차 이동 중 박 대표가 다른 차량으로 옮겨타는 일도 발생했다.
박 대표 측은 "총선과 재보선을 치르고 각종 민생투어를 다니면서 차량에 무리가 왔다"고 차량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표 측은 또 "장거리 이동이 많은 상황에서 박 대표가 피곤해 한 것도 사실"이라면서 "여러 곳을 방문할 경우 차안에서 옷을 갈아입기도 하는데 좁아서 어려움도 겪었다"고 말했다.
실제 박 대표의 승용차 안에는 각종 보고자료와 옷들이 한 가득 들어 있는 경우가 종종 목격됐다.
박 대표는 4·30 재보선 지원유세의 마지막 날인 29일 새롭게 뽑은 체어맨을 타고 영천에 내려 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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