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구소
북한이 최근 영변의 5㎿ 원자로 가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폐연료봉으로부터 플루토늄 재처리에 나선다면 핵무기 1~3개를 생산해낼 수 있는 8∼11㎏의 무기급 플루토늄을 추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몬터레이 비확산연구센터가 28일자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센터가 홈페이지에 올린 '북한 5MW 원자로 가동중단에 관한 특별 보고서' 에 따르면 영변 원자로로 최대 14.5㎏의 무기급 플루토늄 추출이 가능하지만 가동률, 재처리 유실률 등을 계산할 때 8~11kg 정도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5∼8개의 핵무기를 가진 것으로 추정하고, "북한이 다시 폐연료봉 재처리 작업을 마치면 내년에는 최대 11개 가량의 핵 폭탄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워싱턴 소재 국제정책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인 셀리그 해리슨은 북한이 6~8기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만든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북한이 다시 플루토늄 재처리 작업에 들어가면 현재 수준의 2배에 달하는 12~16기의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
(워싱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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