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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청은 30일 달서구 파산동의 법정동 공식명칭을 호산동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구청은 파산이라는 단어가 '경제적으로 파탄난다'는 한자어 파산(破産)을 연상케 해 주민들이 거부감을 느껴, 남쪽에 있는 청룡산과 용호상박을 이루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호산동(虎山洞)으로 변경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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