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수뇌부 교체에 따른 육군과 해군의 후속 장성 인사가 29일 단행된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 소장 7명과 해군 및 해병대 소장 6명 등 13명이 중장으로 진급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28일 "지난 26일 제청심의위원회를 열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할 중·소장 진급 추천자를 확정했다"며 "29일 예정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박종달 3사관학교장(육사 29기)과 육사 30기인 방효복 국방부 정책기획관, 이영계 육본 정보작전참모부장, 이성출 육본 지휘통신참모부장, 김근태 육군대학총장, 3군사관학교 4기인 최용주 2군사령부 참모장 등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기무사령관에 임명된 김영한 소장(육사 29기)도 중장으로 진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 총장의 해군사관학교 3기 후배가 신임 총장에 발탁된 해군의 경우 어느 해보다 인사폭이 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사 27기인 송영무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정관옥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권영준 국방부 인사국장과 해사 28기인 박인용 해군 전투발전단장, 서양원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이 중장 진급 대상자로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기가 만료되는 김인식 해병대사령관의 후임으로는 해사 27기인 배영준 해병 2사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이한호 참모총장의 임기가 오는 10월 만료됨에 따라 일부 장성의 보직이동만 있을 전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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