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7억원 지급
포스코가 사상 처음으로 원가 절감, 품질 향상 등에 공이 큰 중소기업에 성과보상금 27억 원을 지급했다.
포스코는 27일 베네피트 셰어링(Benefit Sharing) 제도를 통해 추진한 혁신과제 중 성과측정이 완료된 우진과 조선내화, 대동중공업 등 5개 중소기업에 대해 성과금 27억 원을 지급했다.
기계부품을 공급하는 대동중공업(주)은 광양 연주공장 가이드롤러를 쉽게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제품의 수명향상 및 외주 수리비를 절감해 가장 많은 4억6천만 원의 성과금을 받았다.
또 고로나 전로의 쇳물 시료채취 장치를 공급하는 (주)우진은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제강공장 정련로의 쇳물 온도측정 및 시료채취를 자동화함으로써 4명의 인건비를 절감해 1억9천만 원의 성과금을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해 6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성과보상제를 도입,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한 혁신활동을 수행해 여기서 발생한 성과에 대해 해당 중소기업에 성과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21개 공급사와 61개의 베네피트 셰어링 과제를 시행해 왔으며 이날 최초로 5개 사의 11개 과제가 완료돼 성과보상을 실시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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