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30·레알 마드리드)이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베컴은 28일(한국시간)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클럽팀 중 한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랫동안 뛰었고 현재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다.
은퇴를 한다면 가장 큰 규모의 클럽팀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레알 마드리드로 자리를 옮긴 뒤 팀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베컴은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게임을 완벽하게 이끌면서 전성기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베컴은 "이곳 스페인에 온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내 몸상태는 최상이었다.
완더리 룩셈부르고 감독이 팀을 맡고 강도 높은 훈련을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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