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한국수력원자력(주) 방사성 폐기물 사무소 사업추진 관계자로부터 울진 군청을 방문, 북면 소곡리 일대 임야 1군데와 논 2개소 등 모두 3곳을 대상으로 하는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후보 부지조사에 따른 지질조사 굴착 행위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울진군이 밝혔다.
굴착조사는 다음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굴착조사 계획은 기존 울진원전 인근인 북면 고목리와 소곡리, 99년 원자력 발전소 후보지에서 제외된 근남면 산포리와 진복리 등 2개면 4개 지역이었으나 경주와 군산에서도 조사를 하는 만큼 여러 곳을 동시다발적으로 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의해 북면 소곡리만 하기로 했다는 것. 한수원 측은 울진군으로부터 신고필증을 받으면 본격 굴착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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