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

입력 2005-04-27 08:50:49

교황 '베네딕토 16세'(1위)가 지난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즉위 미사를 갖고 공식 취임했다.

전 세계의 정신적인 지도자가 된 그가 가톨릭 개혁과 생명윤리 재정립, 대내외의 갈등 해소 등 산적한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높다.

황사로 인한 각종 질병을 피해보려는 '황사 대처법'(2위)이 인기를 얻고 있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중화시켜주고 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는 카드뮴 배출과 독성 중화에 효과가 있다.

마늘, 양파 등은 만성피로와 식욕상실의 원인인 수은 배출에 좋다

내년 상반기면 5천 원권 '새 지폐'(3위)를 볼 수 있다.

1만 원권·1천 원권 새 지폐도 오는 2007년 상반기쯤 발행된다.

새 지폐는 크기가 지금보다 작아지고 도안과 색상도 훨씬 화려해질 전망. 그러나 정부와 한국은행이 새 지폐의 인물도안을 그대로 유지키로 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빛'(4위)이 세계를 밝혔다.

'아인슈타인의 빛'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발견 100주년, 서거 50주년을 기념해 세계 44개국을 경유하는 빛의 축제. 한국에는 19일 오후 8시에 부산에 도착, 경주와 독도를 빛낸 후 세계로 뻗어갔다.

떨려? '떨녀'!(5위). 대학로와 명동에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부르르 떠는 춤을 추는 여성의 모습이 인터넷을 떠돌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

듣기만 해도 웃음을 주는 '아나까다송'(6위)의 인기가 고공 비행 중이다.

이 노래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영국그룹 돌리스의 '원티드'와 놀란스의 '섹시 뮤직', 도나 섬머의 '핫 스터프'의 가사를 한국식 발음으로 부른 코믹송.

최홍만 선수 앞에선 모든 것이 작은 소품. '최홍만 미니미 4종세트'(7위)가 인터넷에 올라 웃음을 자아낸다.

218㎝의 거구 최홍만의 평범한 사진들에 제목을 붙인 것으로 맥주 3천㏄ 피처를 들고 찍은 사진은 '맥주 한잔', 최홍만이 들고 있던 마이크는 '추파춥스(막대사탕) 든 최홍만'이라는 식이다.

푸드다이어트의 일종인 '초마늘 다이어트'(8위)가 눈길을 끌었다.

마늘을 감식초에 담가 보관한 후, 촛물을 아침 저녁으로 마시는 방법이다.

노화방지와 혈액순환, 노폐물 배설과 피부미용 등에 좋다나.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면 뇌가 발달한다는 소식에 '손가락 운동'(9위)이 인기를 얻고 있다.

'더 게임 오브 데스', '왕게임' 등 간단한 규칙만으로 술자리를 즐길 수 있는 '술자리 게임'(10위)이 즐거움을 더해 준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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