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과 삼성라이온즈 '윈윈' 전략

입력 2005-04-26 09:56:43

경북지역 시·군과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서로를 홍보하는 행사를 오는 8월까지 다양하게 마련한다.

삼성은 대구 홈경기가 열리는 26일을 '영천의 날'로, 27·28일을 '성주의 날'로 정하고 영천과 성주는 이날 각각 지역 특산물 무료시식과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보현산 별빛 문화축제(5월 5~8일)를 앞둔 영천시는 이날 대구야구장에서 무공해 포도즙과 포도잼, 뽕잎 녹차, 누룽지 가공식품 등 제공하는 무료 시식회를 열고 포도즙과 뽕잎차를 경품으로 내놓는다.

류성엽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시구를 할 예정.

성주군은 29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성주 참외축제를 앞두고 성주의 날인 27, 28일 참외 시식과 경품·판매 행사를 연다.

성주의 기관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응원석에서 참외 홍보전도 펼친다.

삼성라이온즈 구단은 '재미있는 야구장, 찾아가는 축제홍보'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북지역 시·군과 '윈·윈(win-win)' 전략으로 7월에는 '예천의 날', '포항 해병축제', '문경 마운틴페스티벌'을, 8월에는 '영주 풍기인삼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을 시민운동장에서 열 계획이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영천·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