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법 형사5단독 천종호 판사는 25일 병역 브로커를 소개시켜 동료의 병역기피를 도와 준 혐의(병역법 위반 방조)로 기소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임경완(30) 선수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임 선수는 2002년 3월 팀 동료인 김모 선수를 병역 브로커에게 소개시켜 준 혐의로 기소됐으며 김 선수는 이 브로커에게 4천만 원을 주고 알부민 주사액을 넘겨 받아 소변에 넣는 방법으로 신체검사에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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