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시가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앞으로 글로벌 경기가 지속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단정하는 것은 조급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주 발표된 4월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제조업지수는 큰 폭으로 둔화했던 4월 뉴욕 연방은행 제조업지수와는 정반대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호조를 보였다.
따라서 이번 주 발표되는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일 경우 최근의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는 다소 수그러질 수 있을 것이고, 이는 국내외 증시의 반등 모멘텀 확보로 연결될 수 있다.
수급 구조에 대한 판단도 향후 부정적인 흐름으로 진행되기보다는 단기적으로는 개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적극적인 수급 견인 세력이 부각되고 있지는 않지만, 외국인의 매도공세 완화 속에 국내증시 투자자금(주식형 수익증권+실질고객예탁금)의 유입이 최근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연기금의 저점 매수의지를 확인한 것도 수급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한 주도 지수는 120일 이동평균선인 920과 60일 이동평균선인 960포인트 박스권 속에서 종목별 대응에 집중해야 할 때인데 증권·건설·지방은행 등의 대중주와 5월 위성DMB 시작을 앞두고 관련 중계기 및 콘텐츠 업체들에 대한 접근이 바람직해 보이겠다.
박원섭(교보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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