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LG 제압…삼성 따돌리고 우승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프로배구 원년 정규리그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KT&G 프로배구 2005 V-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후인정(25점)의 맹활약으로 LG화재를 3대2로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18승(2패)으로 삼성화재와 승패가 같았으나 세트득실률(득55/실15)에서 삼성화재(득58/실16)에 근소하게 앞서 우승을 확정짓고, 내달 4일부터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현대캐피탈이 우승한 것은 임도헌, 하종화, 마낙길, 박종찬, 강성형, 진창욱 등 호화 멤버가 포진해 있던 지난 95년 슈퍼리그에서 팀의 전신인 현대자동차서비스가 우승한 지 10년 만이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장병철(18점)의 대포알 강타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오는 28일부터 3위 LG화재와 챔프전 진출을 놓고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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