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한국인과 중국인 500여 명은 22일 뉴욕 유엔본부 인근 도로에서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반일시위를 벌였다.
최근 중국에서 대규모 반일 시위가 벌어진 이후 뉴욕에서 반일 시위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위대들은 한국 국기와 중국 국기를 흔들면서 유엔에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요구를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시위 현장에는 "진주만을 잊지 말자","일본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평화를 위해 투표하자"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등장했다.
이날 시위 현장에는 경찰이 배치됐으며 폭력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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