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기숙사 학생의 집단 식중독 사태의 원인이 '아스트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장염으로 밝혀졌다.
대구시 합동역학조사반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기숙사 학생과 조리종사자 1천949명 중 1천495명에 대한 역학조사(77%) 결과, 설사 환자들에게서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아스트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숙사 학생 중 316명이 지난 며칠 동안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 적이 있으며 현재 60명이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
합동조사반은 대학 측에 기숙사내 급식을 당분간 중단시키는 한편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교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