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20일 어머니의 경로연금을 주지 않는다며 동사무소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로 서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는 19일 오후 5시10분쯤 북구 산격1동 동사무소에서 6개월 전부터 가족 수입이 있다는 이유로 자신의 어머니에게 매월 나오던 경로연금 3만5천 원이 끊겼다고 항의하며 화염병을 던져 100여만 원의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이날 오후 5시쯤 문중 땅을 팔고 받은 토지보상금을 나눠주지 않는다며 북구 산격동의 문중재실에 화염병을 던져 정원수 한그루를 태운 혐의도 받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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