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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7시 55분쯤 달서구 신당동 ㅅ아파트에서 이모(38·무직)씨가 딸(14)을 '과자 사오라'고 내보낸 뒤 현관 천장의 가스배관에 목매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12년 전 이혼한 뒤 알코올중독과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자주 '죽고싶다'는 말을 해 온 점에 미뤄 학교에 다녀온 딸에게 심부름을 시킨후 스스로 목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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