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30대 이혼남 자살

입력 2005-04-20 09:36:17

지난 18일 오후 7시 55분쯤 달서구 신당동 ㅅ아파트에서 이모(38·무직)씨가 딸(14)을 '과자 사오라'고 내보낸 뒤 현관 천장의 가스배관에 목매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12년 전 이혼한 뒤 알코올중독과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자주 '죽고싶다'는 말을 해 온 점에 미뤄 학교에 다녀온 딸에게 심부름을 시킨후 스스로 목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