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본부는 19일 '남한함정이 북측 수역을 잇달아 침범했다'는 전날 북한 해군사령부의 주장과 관련,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해군본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올 들어 계속되고 있는 북측의 터무니없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으며, 서해 해역에서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고 있는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해군은 '예측할 수 없는 후과(나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한 북측의 협박을 "중대한 군사적 도발로 간주한다"며 "앞으로 북한 해군의 분별있는 행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해군사령부는 18일 '보도'를 통해 "남조선 군 당국자들은 18일 오전 11시 35분경부터 12시 05분경까지 구월봉 남쪽 우리 측(북측) 수역에 전투함선을 침범시켰고 15일 7차례, 16일에는 4차례에 걸쳐 이런 군사적 도발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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