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누리복지재단
사회복지법인 한국나누리복지재단(칠곡군 석적면 남율리·이사장 김교덕)이 장애인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중국병원과 양·한방 협진을 통한 무료치료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재단은 최근 중국 선양(瀋陽)시에 평생교육원을 설립한데 이어 북한동포돕기운동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단이 벌이고 있는 중국무료치료사업은 선양시 대동구 중의원과 연계해 한국의 환자들을 중국으로 데려가 1개월 동안 중국 현지병원에서 양·한방 치료를 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이미 구미지역 장애인 및 저소득층 환자를 선발해 1차 진료를 마쳤다.
2차 진료사업은 구미와 칠곡지역 장애인과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완용(49) 재단 사무국장은 "환자들의 중국 무료치료사업은 전액 무료로 실시하며 모든 경비는 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차 사업을 위해 최근 중국 선양시 대동구 중의원 내 한국의료원장인 추이밍(55·선양시 우홍구 위생국 부국장) 내과주임의사와 허홍 부원장(중의 주임의사) 등 5명의 일행이 입국해 환자를 선발하고 있다
부인과 및 뇌졸중(뇌출혈·뇌경색 포함) 환자들이 우선적으로 선발된다.
중국 의료진들은 또한 최근 칠곡군 왜관읍 장미노인요양원(이사장 홍태순)을 방문, 요양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사업을 펼쳤다.
한편, 재단은 지난달 19일 선양시 현지에서 평생교육원을 개원했다.
이곳에서는 중국 조선족 지도자와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교육과 각종 정보교육이 실시된다.
한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법률 및 문화 교육, 중국 모범가정과의 자매결연 등이 추진된다.
한편, 재단 측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북한장애인 및 저소득층돕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18일 중국 단둥에서 북한 측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 단동대표부 대표(오광식)에 1차적으로 콩기름 짜는 기계 50대를 지원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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