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이달 말 예정된 대규모 장성 인사를 앞두고 실무책임자인 인사참모부장을 교체했다.
육군 관계자는 18일 김장수 참모총장의 인사지침에 따라 장성 인사가 단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난 11일 인사참모부장을 윤일영(육사 29기) 소장에서 전 보병학교장인 김진훈(육사 30기) 소장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단행된 장군 진급 인사 실무책임자였던 윤 소장에 대한 문책성 인사는 아니다"면서 "윤 소장이 육군사관학교 부교장으로 잠시 발령나 있지만 이달 인사에서 적절한 보직이 주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소장은 지난해 10월 단행된 준장 진급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제기돼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부하 장교들이 구속되는 등 곤욕을 치렀다.
육군은 이달 말 또는 5월 초께 군단장을 포함한 대규모 장성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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