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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서 피는 전설의 꽃 복수초가 가산산성 기슭에 지천으로 피어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산산성 내 중문-동문 사이 양지바른 산기슭과 저수지 주변에 앙증맞은 모습으로 군락을 이룬 복수초는 산 전체를 노란 물결로 물들이며 자태를 뽐내고 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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