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5대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 비밀회의(콘클라베·Conclave)가 18일 오후 막올랐다.
이번 콘클라베에는 42개국의 80세 미만 117명의 추기경 가운데 병석에 있는 2명을 제외한 115명이 참가했다.
19일부터 추기경들은 3분의 2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사흘간 오전과 오후 두 번씩 매일 4차례 투표를 실시하고, 하루 쉬는 방식으로 계속 진행한다.
콘클라베 개막 12일이 지난 뒤에도 새 교황이 선출되지 않으면 투표방식을 바꿔 과반수나 결선 투표를 하게 된다.
교황청은 공식적인 발표 이전에 교황 관련 정보가 외부에 누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한편 국내 천주교계는 18일 오후 새로운 교황 선출을 기원하는 미사를 올리고, 18일부터 서거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새로운 교황 선출을 위한 공동기도를 매일 진행할 예정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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