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사단장·대대장, 해군 1함대 사령관 문책
군의 경고사격에도 불구, 우리측 어선 황만호(3.96t)가 월북할 당시 육군과 해군, 해경이 유기적으로 통합작전을 펼치지 못해 월북을 저지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 정한열(육군대령) 검열과장은 15일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어선월북과 관련한 군당국의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육군과 해군, 해경의 통합작전체제가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황만호의 북상을 추적하던 육·해군 레이더기지 간에 상호 추적 감시와 인수인계 등 긴밀한 정보교환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은 육군 해안경계부대 사단장과 대대장, 해군 1함대사령부 사령관, 전탐감시대장을 문책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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