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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수남)는 대구시 중구 삼덕동 진석타워즈 빌딩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진석타워즈 관리위원회 전 위원장 성모(62)씨를 횡령혐의로 15일 불구속 기소했다.
성씨는 2001년 9월부터 2004년 말까지 진석타워 관리위원장을 맡으면서 빌딩 입주자들이 낸 관리비, 특별수선충당금 등 11억7천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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