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레오나르도 다빈치 출생

입력 2005-04-15 11:41:42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이탈리아 출신의 천재적 미술가이자 과학자'기술자, 그리고 사상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452년 피렌체 근교의 빈치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음악'그림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1466년 피렌체에서 아버지의 친구 베로키오에게서 도제수업을 받으며 인체 해부학을 비롯 자연현상에 대한 세심한 관찰법과 정확한 묘사법을 습득, 당시 사실주의의 교양과 기교를 갖추게 됐다.

날틀에 대한 그의 연구는 근대 들어 비행기 연구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다. 황금비율이나 인체 해부도 등 의학'미학 분야의 업적은 현대인을 놀라게 할 정도이다.

화가로서 가장 많이 알려진 그의 대표작은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 이 중 '최후의 만찬'에 관해선 수많은 논란이 오고 갔는데 최근 소설 '다빈치 코드'의 소재로 사용돼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왔다.

저자 댄 브라운은 소설에서 성경을 통해 알려진 예수에 관한 사실들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얘기의 실마리로 이 작품을 제시했다. 이 책은 종교학자'미술학자들의 오랜 논란의 장을 학계에서 온누리로 확대시켰다.

정사(正史)보다는 야사(野史)가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끌듯, 교황청 등에서 반박자료를 내고 있어도 소설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다니 그 파장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듯.

▲1910년 한글학자 주시경 '국어문법' 간행 ▲1923년 당뇨병 치료제 인슐린, 상용화 시작 ▲1980년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 사망 ▲1991년 도서상품권제 시행.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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