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33만·2004년 36만·올들어 36만9천명으로
구미시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구미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구미의 인구는 해마다 5천~1만 명이 늘어나 2000년 33만6천914명에서 2004년 36만5천681명으로 2만8천767명이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벌써 3천474명(월평균 1천150여 명)이 늘어나 36만9천457명으로 인구 37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구획정리사업이 마무리된 상모·사곡동, 선주·원남동과 금오공대 이전지이자 구미 제4공단 인접지역인 진미동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구미시는 제4공단 조성 등 산업기반의 조성으로 고용인력이 계속 증가하고 구미선상역사·디지털전자정보산업단지·구미벤처벨리 조성 등 대형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데다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립을 통한 안정된 주택공급 등에 따라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내 최대 행정동으로 성장한 인동동은 1996년 제3공단 완공과 함께 당시 2만 명에서 인구가 점차 불어 12일 5만 명을 돌파, 강동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동동에선 이날 5만 번째 주인공인 임수연(45)씨에게 LG전자에서 제공하는 29인치 평면TV, 5만1번째 주민으로 등록한 고현진(21)씨에게는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애니콜 휴대전화기를 전달했다.
또 4만9천999번째와 5만2번째 주민에게는 각각 인동농협통장(10만 원)과 인동새마을금고통장(10만 원)을 선물로 주고 축하했다.
최경환 인동동장은 "5만 번째 이후 최초 부부전입자에게는 커플반지, 최초 출생신고자에는 은팔찌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5만 명 돌파를 구미 강동의 중심지인 인동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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