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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벽 5시40분쯤 영주시 휴천동 삼각지마을 앞 노상에서 고추작업장에 일하러 가던 유모(80·영주시 휴천2동)씨가 뺑소니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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