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경찰서는 7일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사귀던 여자를 살해한 혐의로 나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씨는 3년전 인천의 한 노래방에서 알게된 윤모(38·여·노래방 도우미)씨가 1년전부터 다른 남자를 만나는데 격분, 지난 6일 낮 12시 자신이 투숙하고 있는 북구 대현동의 여관에서 윤씨를 폭행하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씨는 범행 직후 인근 치안센터를 찾아가 자수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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