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분무식 산악형 소방장비 개발

입력 2005-04-07 08:50:24

산악지형에서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산림소방장비가 개발됐다.

경북 김천에 있는 청소차 및 OA판넬 전문생산업체인 한일인더스트리(주)는 최근 산불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진화할 수 있는 미분무 산림소방장비(Mini Fire Tank·사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궤도형 바퀴를 장착, 경사 30도 이상까지 등반이 가능해 산불 발생시 접근 진화가 쉽고 좁은 길에서도 기동성이 좋아 골목길 화재 진압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진광환 사장은 "안개 등 6단계의 미분무 분사방식으로 물을 뿌려 소방관의 화상 사고를 줄일 뿐 아니라 최소한의 물로 진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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