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06 금산 세계인삼엑스포'의 공식 지정업체를 사칭한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6일 "내년 개최되는 금산 인삼엑스포를 앞두고 인삼제품 판촉 수단으로 세계인삼엑스포를 악용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이에 대한 피해 접수와 관련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소보원에 따르면 사기업체들은 주로 e-메일을 통해 인삼엑스포의 공식 지정업체, 후원업체, 홍보단 등을 사칭해 정상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인삼제품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있다.
또 경품에 당첨됐다거나 설문조사에 응하면 상품을 준다는 등의 스팸메일을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6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금까지 공식후원업체를 선정하지 않고 있으며 관련 홍보이벤트도 위원회 공식 홈페이지(http://insamexpo.co.
kr)를 통해서만 진행하고 있다고 소보원은 설명했다.
소보원 관계자는 "이같은 사기행위로 인해 인삼엑스포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며 "최근 조직위원회가 사기업체를 대상으로 경찰에 단속과 수사를 의뢰했다"고밝혔다.
이 관계자는 "인삼엑스포와 관련해 제품 구입을 권유받았을 때는 조직위원회(☎042-220-3876)에 확인하고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소보원(☎02-3460-3000)이나 충남 소비자보호센터(☎042-221-9898)로 연락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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