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노사정 대화 복원
노사정 대화 복원을 의미하는 노사정대표자회의 개최일이 5일로 확정됐다.
3일 노동계에 따르면 노사정대표자회의 실무협의체인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모임을 갖고 노사정대표자회의를 5일 오후 4시 한국노총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운영위원회는 당초 4일 오전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으나 일부 참석자의 일정 등을 고려해 5일에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중단된 노사정 대화가 8개월 만에 다시 시작될 수 있게 됐으며 이번 대표자회의에서는 비정규직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노사정이 각기 다른 입장을 조율하는 등 노동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비정규직법안을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도 노사간 법안처리에 대한 별도 합의시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서 이번 대표자회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자회의 개최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노총 관계자는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어 대표자회의 날짜를 당초 잠정 결정했던 4일에서 하루 늦췄다"면서 "일정 연기는 일부 참석자의 해외 출장일정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사정대표자회의는 노동부, 노사정위, 한국노총, 민주노총, 경영자총협회, 대한상의 등 6개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노사정위원회 개편과 '노사관계법·제도 선진화방안(로드맵)' 처리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6월과 7월 두 차례 열렸으나 같은 해 8월 민주노총의 참여 거부로 중단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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