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회원제 자동차 서비스업체인 '트리플 A(AAA)'는 31일 전국의 주유소에서 판매된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3.7853ℓ)당 2.159달러로 또다시 사상 최고기록을 깨뜨렸다고 밝혔다.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7일 갤런당 2.055달러를 기록해 그 이전까지 최고기록인 지난해 5월26일의 갤런당 2.054달러를 넘어선 이래 거의 매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로써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갤런당 평균 1.981달러인 뉴저지주를 제외한 모든주에서 휘발유 평균 소매가가 갤런당 2달러를 넘어섰다. 가장 비싼 곳은 하와이로갤런당 2.458달러.
AAA의 관계자는 "가까운 장래에는 휘발유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워낙 가격 변동이 심한 상품이어서 장기간의 가격추세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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