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군산의 대명동과 서울 하월곡동 집창촌 화재참사를 계기로 전국에 산재한 집창촌이 단계적으로 폐쇄될 전망이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 및 정비에 관한 법률'을 제정키로 했으며 여성부는 집창촌 폐쇄를 위한 연구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조배숙(趙培淑) 제6정조위원장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적인 집창촌 실태조사를 한 뒤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대신 올해 11억 원이 배정된 탈성매매 여성 지원 예산을 확대, 내년까지 68곳의 재활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또 "탈성매매 여성들의 긴급 생계지원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고 금액도 50% 상향조정할 예정"이라며 "추가소요 예산이 49억8천만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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