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마케팅' 갈수록 뜨겁다

입력 2005-03-30 09:33:27

대구·동아·롯데백화점 바자회 등 열어

유통업계 '독도마케팅'이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독도발전기금 마련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과 성금함을 통해 따로 모은 성금을 독도수호대에 전달하기로 했다.

다음달 10일까지 대백프라자점 10층 중앙홀에서 독도사진특별전과 일본 역사교과서의 왜곡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전을 연다.

청정해역인 독도와 울릉도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파는 '독도사랑, 울릉도 수산물 판매전'도 진행한다

동아백화점은 다음달 3일까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하는 독도사랑 행운경품 대잔치를 열고 있다.

3만 원 이상 고객에게 경품 응모권을 주고 추첨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박물관 여행권, 독도사랑 황금메달 등을 증정한다.

동아는 응모권 한 장당 100원씩을 적립, '반크'에 후원한다.

또 31일까지 대게 오징어 건미역 소라 등 독도 근해에서 잡히는 수산물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우리땅 우리바다 독도 수산물전'을 열며 4월 중에는 우표 사진 등 독도 관련 전시회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독도 관련 도서 증정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6, 27일 이틀 동안 백화점을 찾은 고객에게 독도 이니셜과 태극기를 그려주는 독도사랑 페인팅 서비스 행사를 가졌다.

독도 후원자 모집도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유기농 전문매장 '올가' 개점에 맞춰 당초 경품으로 준비했던 롯데호텔 숙박권을 2박3일 독도여행권으로 바꿔 지급하기로 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최신 기사